[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산업 성장을 위해 조직역량 강화와 신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 제고 등 비전을 선포했다.

생보협회는 15일 ‘비전 2030’ 선포식을 열어 “생명보험산업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한다”를 목표로 선정하고, “생명보험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하는 파트너”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전략목표로는 ▷협회 조직역량 강화 ▷혁신을 통한 신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 제고를 제시했다.

협회 조직역량 강화 차원에서는 인력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인재상을 ‘LIFE(리더십, 혁신, 유연함, 전문성의 영어 이니셜을 땀)’로 재정립하기도 했다.

신시장 개척 차원에서는 정책총괄협의체를 운영하고, 마이데이터와 플랫폼 등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해외 진출 활성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신뢰 제고 차원에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문화를 확산시키고, 단순 민원 처리는 협회를 중심으로 할 수 있게 합리적 자율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 교육 등을 통해 생명보험에 대한 이미지 제고도 계획하고 있다.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보험산업 성장 정체,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생보산업의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창의적 사고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협회가 먼저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협회 조직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생보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생보산업을 견인해나가야 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