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일대에 지하7층~지상3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공덕역 인근에 위치한 마포구 도화동 536번지에는 1983년 준공 후 37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이번 재개발을 통해 도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지역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완료지구 신축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비율 완화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46세대을 확충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 공공성 제고를 위해 공덕역 인근 기반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물 내 키움센터를 설치해 주변 지역 주민들의 보육 환경을 개선한다.

새로 들어설 건물은 상한 용적률 950%이하, 지하 7층, 지상35층 크기로 공동주택 231가구와 업무시설이 함께한다. 저층부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