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남기 “예산·기금·예비비 총동원해 소상공인 최대한 지원”
홍 부총리 16일 비경 중대본 개최하고 밝혀
‘위드 코로나’에서 ‘방역 범주내 경기회복’으로
“내수흐름보다 엄중한 방역제어가 더 절박해”
내년 경제 완전 정상화…‘3%대 성장 이룰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자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밝히고, 이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를 공식화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서 ‘특별방역대책 최우선 실행 → 소상공인 등 피해지원 집중 → 방역 범주내 경기회복력 극대화’로 방역·경제정책을 선회하는 것이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다층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서 ‘특별방역대책 최우선 실행→소상공인 등 피해지원 집중→방역 범주내 경기회복력 극대화’로 방역·경제정책을 선회하는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 “기정예산, 각종기금, 예비비를 총동원하여 방역지원금 지급, 손실보상 확대, 초저금리 융자지원 등 다층적으로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확진자수가 크게 늘면서 방금 전 방역중대본에서 밝힌 ‘단계적 일상회복의 멈춤’에 따른 내수흐름 꺽임세에 대한 걱정도 크지만 이에 앞서 ‘엄중한 방역제어의 절실함’이 더 절박하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2022년은 코로나위기를 벗어난 일상복귀 원년, 디지털·그린화 등 포스트코로나 아젠다 본격화, 그리고 현 정부·다음 정부에 걸친 경제운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정책방향은 이에 우리 경제의 완전한 정상화 및 선도경제로의 확실한 도약으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한 5가지 정책 카테고리로는 ▷정상궤도로의 도약 ▷민생경제 회복 ▷리스크 관리 강화 ▷차세대 성장동력 보강 ▷미래과제 선제대응 등이 꼽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올해 반드시 4%대 성장 시현과 내년 3%대초 성장목표’라는 프레임 하에 연말 마지막까지 민간 소비·투자 및 4분기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아울러 내년 새 정책과제 발굴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현황 및 향후계획 ▷해양 치유산업 육성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과 관련 홍 부총리는 “수주가 고용증가로 이어지기까지 1.5∼2년이 소요되어 고용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금일 특고지원업종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문제에 대해 경제중대본회의 논의 및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그 연장여부를 결정하는 바, 그 결과에 대해 금일 오후 별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h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