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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IB투자, 3000억 규모 '아주좋은벤처펀드 2.0' 결성 완료
설립이래 가장 큰 규모
AUM 2조원 돌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아주IB투자는 2940억원 규모의 '아주좋은벤처펀드 2.0' 결성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1974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펀드이며, 이로써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은 2조를 돌파, 총 2조577억원에 이르는 운용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아주좋은벤처펀드 2.0에는 KDB산업은행, 국민연금공단 등을 비롯한 정책출자자 외에 공제회, 보험금융업권 등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아주IB투자의 대주주인 아주산업 또한 펀드 출자에 참여하면서, 펀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무한책임투자자(GP)인 아주IB투자는 GP커밋으로 결성총액의 약 15%인 26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기존LP의 재출자뿐만 아니라 신규 LP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출자자 구성이 다양해진 만큼 아주IB투자의 펀드레이징 경쟁력도 높아졌다. 출자기관 네트워크 확장으로 향후 아주IB투자의 신규펀드 결성 시에도 경쟁 VC들보다 순조롭게 투자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좋은벤처펀드2.0은 디지털전환(DX), K-BIO, 소부장2.0, K-크리에이티브를 중점 투자분야로 하며, 펀드의 만기는 8년 투자기간은 4년이다. 펀드 운용은 아주좋은벤처펀드1.0을 성공적으로 운용중인 양광선 VC부문장이 총괄한다.

양광선 전무는 2000년 아주IB투자(구 기보캐피탈)에 합류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영림원소프트랩, 아모그린텍, 휴온스 등의 투자를 성공시켰다. 동반성장의 투자철학과 높은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육성공로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 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핵심운용인력은 평균 1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한 우수한 운용역들로 중점분야 투자에 최적화된 경험을 갖고 있다. 박셀바이오, 올릭스 등을 투자한 최용석 투자이사, 레진코믹스, Pnt 등을 투자한 박세근 투자이사, 젠바디, 나노팀 등을 투자한 나종상 투자이사가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아주IB투자의 김지원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벤처조합 결성과 운용자산(AUM) 2조원 돌파로 안정적인 관리보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며 “이번 아주좋은벤처펀드 2.0은 기존 아주좋은벤처펀드 1.0의 소진과 훌륭한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결성되는 만큼 탁월한 투자 실적을 거둬 출자자와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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