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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3상 승인
기존 치료법 개선한 새로운 P-CAB 약물제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JP-1366’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온코닉은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 또는 에소메프라졸 40㎎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는 PPI(프로톤펌프 억제제)기반의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처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빠른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이점이 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표준 요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JP-1366’은 P-CAB 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기존의 PPI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도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유망 항암신약으로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 환자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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