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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쇼박스, 전세계 시청율 1위 오징어게임 후속작 제작발표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의 시즌2~3에 대해서 같이 논의를 하며 제작 시기가 업계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다는 소식에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처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쇼박스가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쇼박스는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260원(4.90%)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국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황 감독은 2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저희와 넷플릭스가 아직 시즌2와 3에 대해서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즌 3도 함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또 제작 시기 또한 업계 에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아마 조만간에 어떤 결과물이,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들 긍정적으로 이 다음 시즌 준비를 해보기 위해서 긍정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 2의 경우, 주인공 성기훈이 풀어나가는 '이후의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며 기훈의 이야기와 기훈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 2의 큰 줄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열리는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관련해 황 감독은 "기대도 안하고 있던 그런 큰 상에 저와 저희 배우들이 노미네이션 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며 "또 골든글로브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백인 위주의 폐쇄적인 시상식으로 알려졌었는데, 이번에 오징어게임부터 시작해서 어떤 외국의 많은 작품들에게 새롭게 문을 여는 신호탄이 되는 것 같아서 그점 또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쇼박스는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는 싸이런픽쳐스에 1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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