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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산재노동자 심리상담 지원 위해 적십자사와 맞손
산재로 심리불안 겪는 산재노동자 심리 안정 지원

근로복지공단 김영준 급여재활이사(왼쪽 다섯번째)가 대한적십자사와 28일 ‘산재노동자 마음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대한적십자사와 28일 ‘산재노동자 마음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재노동자가 일상으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산재노동자에게 신속·공정한 보상, 신체기능 회복, 심리안정 및 신속한 사회·직장복귀를 위하여 의료·사회·직업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심리불안 산재노동자를 위하여 지난 3년 동안 4700명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고, 2019년부터는 산재트라우마센터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경험자의 심리 안정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전국 17개소)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이재민 및 일시 대피자, 재난 경험자 등 약 4만명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앞으로 공단은 심리불안 산재노동자를 대한적십자사에 연계해 더욱 많은 산재노동자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십자사는 기존 지원 대상을 산재노동자로 확대하면서 보다 많은 재난 경험자들의 심리안정과 사회적응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 이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불안을 해소하고, 고객 맞춤 재활로 체계적인 직업복귀 지원 등 상호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산재노동자의 일하는 삶을 보호해 나가는 노동복지 허브의 역할을 한층 더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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