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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국비엔씨, 변이 바이러스 효능 '안트로퀴노놀'…미국 2상 투약 마무리 임박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높은 항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되는 안트로퀴노놀의 임상시험이 이달 31일 임상 2상 마무리가 예상되면서 국내와 러시아 등 국가에서 제조와 판매 권한을 확보한 한국비엔씨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오후 2시 44분 전일 대비 1850원(7.34%) 상승한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트로퀴노놀은 원개발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폐암, 급성백혈병, 췌장암 등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이던 항암 후보물질이다. 골든바이오텍은 안트로퀴노놀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대만 골든바이오텍은 이달 31일 임상 2상을 마무리한다.

앞서 지난 15일 안트로퀴노놀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한 걸로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의 PCT특허 출원자료를 통해 확인했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최근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전해받은 PCT특허 출원 내용은 코로나 바이러스 등 RNA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사이클로헥세논 물질을 이용한 치료법과 이 물질을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라고 소개했었다. 이어 안트로퀴노놀 화합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련해 항 바이러스, 항염증, 항 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결론을 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11월 세종시에 의약품 GMP 생산시설을 구축 준공했으며 지난 10월 중에 GMP적합판정심사 신청을 한 상태다. 빠른 기간내에 의약품 제조에 대한 GMP 승인을 취득하고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에 안트로퀴노놀을 대량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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