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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임형 ISA 평균 누적수익률 31.05%··· 메리츠증권 1위
금투협 11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발표
메리츠증권 누적수익률 44.64% 1위
KB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 순
금융투자협회 자료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지난 11월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평균 31.05%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익률 1위에는메리츠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일임형 ISA는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신탁형과 달리 금융회사가 직접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운용을 맡는 상품을 말한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23개 금융사의 193개 MP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11월 일임형 ISA의 누적 수익률은 10월 말(30.47%) 대비 0.58%포인트 올랐다.

세계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부담과 오미크론 등장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 최근 불안감이 완화 등으로 일부 반등했다는 게 금투협의 분석이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이 56.4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43.43%) 중위험 (26.75%) 저위험(14.45%) 초저위험(7.82%)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44.6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증권(39.15%), 키움증권(38.96%), NH투자증권(38.26%) 순이었다.

각 MP별 누적수익률 중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형)'이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120.82%의 수익률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출시 이후 97.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가 해외주식형펀드 29.2%, 국내채권형펀드 19%, MMF 16.2%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40.3%의 수익률을 보였다.

저위험형에서는 대신증권 ‘글로벌형 저위험랩’ MP가 해외주식형펀드 25.2%, 해외채권형펀드 24.5%, RP 23.9%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22.4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저위험)’ MP가 국내채권형펀드 46.6%, RP 20.6%, 해외주식형펀드 13%, 등의 투자로 출시이후 15.49%의 수익률을 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206만명)했고, 총 가입자 수도 역대 최대인 314만명을 기록했다.

박두성 금투협 증권지원2부장은 “올해 7월 발표된 ISA 내 국내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세제 개편안이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짐에 따라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는 만큼 절세효과를 노린 ‘스마트 투자’바람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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