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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규 수은 행장 "K-공급망 구축에 총력… 수출 5대 강국 기반 조성"
2022년 신년사에서 밝혀
[사진=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1일 2022년 신년사에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수출 5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에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최대 난제"라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종합지원체계(K-Supply Chain)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신설해 원자재 확보, 글로벌 물류 인프라 재건 등에 15조원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희소자원 등 핵심자원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자원 유통기업에 선(先)금융을 지원하고, 핵심소재 국산화 등 수입 대체재 생산 및 소부장 기업의 국내외 생산기업 확충, 글로벌 물류 인프라 재건을 통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행장은 또 "수출 5대 강국 도약의 기반도 만들 것"이라며 "7000억 달러 수출·무역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뒷받침할 것"이라 밝혔다.

방 행장은 이를 위해 "해외 발주처에 대한 선금융 전략과 저신용국 수주지원을 위한 특별계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해외 수주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빅3(Big3, 반도체·바이오·미래차)와 배터리 부문 6조5000억원을 포함한 혁신성장 분야에 14조원을 공급해 수출 동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총 30조원을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사업전환 등에 3조원을 지원하고, 물류난 장기화에 따른 물류 부담 경감 등 현안 애로 해소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방 행장은 이밖에 '저탄소 산업구조 촉진 프로그램' 등 ESG 금융프로그램에 15조원을 지원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의 사업단계별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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