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차이나소프트, 중국 디지털화 수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 IT솔루션 업체 차이나소프트가 IT컨설팅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중국 디지털화의 수혜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IT서비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1~10월 사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화 가속화 과정에서) 서비스 퀄리티가 높고 원스톱으로 대부분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두업체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이나소프트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은 화웨이, 알리바바, AWS, 애저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핵심 고객사인 화웨이의 하모니OS 2 출시 효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차이나소프트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하모니OS2는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뿐 아니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지원하고 있어 화웨이 생태계를 더욱 넓히고 있다. 현재 BAIC, 장안자동차, BYD 등이 하모니 OS2 대열에 합류했다.

이 연구원은 "하모니 OS2를 탑재한 디바이스 증가는 화웨이 클라우드 컴퓨팅 트래픽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차이나소프트의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2022년 차이나소프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22년 선행 PER은 14.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