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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한다
2021년 목표치 초과달성
2022년, 민간자금 2.6조원 구성
민간운용사 추가 선정
디지털·그린 분야 육성 속도
[자료 = 금융위원회]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올해 4조원의 정책형 뉴딜펀드가 신규로 조성된다.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해 펀드 결성이 순항한만큼 올해에도 민간참여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그린분야 육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2021년 운영성과 및 2022년도 운영계획을 밝혔다. 올해 뉴딜펀드 운영 계획은 ▷민간참여 확대 ▷정책수요 반영▷결성 및 투자촉진 ▷성과관리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올해 조성되는 4조원 규모는 재정(6000억원), 산은(6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2000억원) 등 정책자금과 민간자금 2조6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주관기관으로 산은·성장금융 외에 민간 운용사를 추가 선정해 뉴딜펀드를 나눠 운용토록할 계획이다. 운용성과가 우수한 운용사에 펀드 운용자금을 확대 배분해 성과에 기반한 펀드운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지역뉴딜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자금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하고,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해 산업 지원에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펀드가 조속하게 결성되고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펀드결성시한도 줄어든다. 또 펀드 조기 결성과 투자성과에 따라 향후 정책펀드 운용사 선정시 우대를 하는등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2021년도 뉴딜펀드는 당초 목표치인 4조원을 초과해 5조60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이 완료됐다. 또 국민참여 뉴딜펀드도 2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등 국민들의 참여도 이뤄냈다는 평가다. 결성된 펀드 중 5000억원 가량이 디지털, 그린 등 분야에 투자됐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민간 주관기관 및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해 1월 모집공고에 나선다. 최종 선정은 3월에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4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투자성과 창출을 위해 뉴딜펀드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및 관리, 시장과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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