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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걸 "기업 세대교체, 산업전환 위한 인내자본 공급"
[사진=이동걸 산은 회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전환을 위한 인내자본(장기 투자 자본) 공급을 확대하자"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경제 규모가 커졌지만 혁신의 요람이 부족한 것은 기득권 중심 경제체제가 공고하기 때문"이라며 "정책금융은 산업자금 공급에서 기업의 세대교체로, 시장참여자들 간 협력게임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거시적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혁신성장과 산업재편 등 잘해온 것은 더 잘해서 정착시키고, 탄소금융과 신산업금융 등 새로운 것은 기반을 건실히 닦아 지속가능한 여건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또 "구조조정은 원칙을 준수해 새로운 관행이 되게 하고, 시장, 지역사회, 노조, 언론이 그 원칙을 이해하고 기대하도록 하자"라며 "국가 전체의 회수율 제고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국가 전체의 회수율'이란 단순히 산업은행이 정책자금을 회수하는 액수를 넘어서서, 산업재편, 고용, 지역 발전 등 정책자금 지원으로 인한 국가 경제 전체의 파급효과가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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