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교보생명은 입사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상시특별퇴직에 319명이 신청했으며, 심사협의회를 거쳐 286명의 퇴직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상시특별퇴직자들에게는 기본급 48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된다. 여기에 더해 ▷자녀장학금 ▷전직 지원금 등 직급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교보생명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퇴직 후 창업·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재 상시특별퇴직 확정자 중 200명이 신청을 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상시특별퇴직을 통해 인사 적체가 일부 해소되고, 업무 생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퇴직 위로금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퇴직자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