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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동메달…베이징 전망 '파란불'
올시즌 월드컵 4번째 메달
시즌 랭킹 1위 고수
이상호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이상호, 드미트리 로지노프, 슈테판 바우마이스터. [대한스키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시즌 랭킹 1위를 지켰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3∼4위전에서 미르코 펠리체티(이탈리아)를 0.44초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올시즌 월드컵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상호는 4강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0.17초 차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올시즌 네번째 메달을 따내며 다음달 열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

이상호는 "바우마이스터와의 4강전이 매우 아쉬웠지만, 이것도 올시즌 월드컵의 일부다. 동메달을 딴 것도 무척 기쁘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협회, 후원사 등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더 노력해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는 3위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이번 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종합 360점을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290점의 바우마이스터, 3위는 이날 우승을 차지한 드미트리 로지노프(러시아·277점)다. 이상호는 오는11일부터 오스트리아 바트 가슈타인에서 열리는 평행회전 월드컵서 또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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