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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부터 쏟아진다…1월 아파트 3만6000여가구 분양 [부동산360]
2021년 분양예정단지 중 일부 2022년 1월로 연기
[직방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1월에는 아파트 45개 단지, 총 가구 수 3만6161가구 중 3만769가구가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부동산 프롭테크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2만3633가구(189% 증가), 일반 분양은 1만9375가구(170%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물량 중 2만3000여가구가 2022년 1월로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재건축사업장과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신규 분양단지로 공급이 집중돼 있다. 지난 2021년 11월 8일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지자체마다 다른 공사비 심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권장 조정 기준을 제시해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 데 방점을 뒀다.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 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6161세대 중 1만787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9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됐다. 지방에서는 1만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015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돼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 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공급되는 ‘북서울자이폴라리스’는 미아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791-364 일대에 위치하며 총 1045가구 중 327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38~112㎡로 구성된다.

아남아파트리모델링주택조합이 시행하고 쌍용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더플래티넘’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67-7 일대다.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299가구에서 총 328가구로 가구 수를 늘린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이 중 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169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는 총 2329가구 중 1087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46~98㎡로 구성된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몬테로이1, 2, 3블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산 25 일대에 있다. 총 3731가구(3개 블록)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59~185㎡로 나온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2(송도A16BL) 일대에 있다. 총 1319가구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84~165㎡로 구성됐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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