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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법인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 위해 국내로펌 최초로 '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 경영 리스크 차단. 조기 정상화 위해 '종합상황실' 체제 도입
365일 현장대응팀·리서치팀 운용해 실시간 자문…"기업 경영 혼선 조기에 진화할 것"
법무법인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 소속 변호사들이 종합상황실 신설 현판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태평양]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하 태평양)이 중대재해 대응본부에 ‘종합상황실’ 체제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로펌 중 종합상황실을 도입한 것은 태평양이 처음이다.

태평양은 지난해 8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기존 태스크포스(TF)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에 최적화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해왔다. 종합상황실은 중대재해 대응본부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다.

오는 27일로 다가온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이후의 대응이다. 지금까지는 중대재해처벌법 해석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사후 대응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경영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측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게 될 경우 단순히 기업 이미지 타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영 위기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에 사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에 '종합상황실' 체제를 도입한 것은 중대재해 사고에 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들이 조기에 경영 위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상황실은 사고 초기 현장대응팀을 급파하고, 리서치팀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며, 사후 재판 대응, 행정조치 대응, 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업무 전반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컴플라이언스 전문가인 박준기(연수원 34기) 변호사가 종합상황실을 총괄하기로 했다.

태평양 종합상황실은 유사시 기업을 밀착 자문함으로써 혼란 상황을 수습하여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5개 팀으로 꾸려질 예정인 현장대응팀은 365일, 24시간 고객 기업들을 위해 쉼 없이 가동된다. 해당 팀은 인사노무·검/경 분야의 태평양 이희종(연수원 33기)·송진욱(연수원 33기)·장우성(연수원 34기)·김상민(연수원 37기)·구교웅(연수원 38기)·최진원(연수원 38기)·안무현(로스쿨 1기) 변호사가 주축을 맡는다.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를 총괄하는 김성진(연수원 15기)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한 기업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연중무휴 현장대응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했다"며 "태평양은 중대재해 대응본부를 통해 '고객 중심' 철학을 실천하고 경영 리스크 차단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는 인사노무, 형사 분야를 주축으로 환경, 건설, 분쟁, 제조물책임, 컴플라이언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태평양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한 전사적 조직으로서 '원스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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