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안나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올시즌부터 LPGA투어에서 뛰게 된 안나린이 KTB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고진영과 안나린은 각각 지난 주 7일과 6일 여의도 KTB금융그룹 본사에서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고진영은 우측 가슴에, 안나린은 우측 칼라에 KTB 로고를 부착하고 뛰게 됐다.

고진영은 지난해 5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다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LPGA투어에서 성공한 최고의 선수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KTB금융그룹이 세계무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올 시즌에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더 큰 도전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KLPGA투어 상금랭킹 9위 안나린은 지난 12월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수석 합격하며 화려하게 LPGA투어 시드를 따냈다.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안나린 프로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LPGA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반드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고진영은 12일, 안나린은 하루 앞선 11일 역시 팜스프링스로 동계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