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토부, KTX사고 안전관리 실태 점검…“법 위반행위 엄중조치”
이달 중 고속철도 안전관리 대책 수립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발생한 경부선 KTX-산천 열차 사고와 관련해 10일부터 5일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고속열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체 안전점검과 별도로 한국철도공사의 고속열차 정비계획의 수립 및 시행 적정성,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점검단은 국토부 철도안전감독관(5명),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6명) 등으로 구성된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국토부는 점검단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업계, 학계의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 기관별 대처 상황, 수요자 관련 서비스 등을 검토해 고속철도 안전관리 대책을 이달 중 수립할 예정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정확하고 내실 있는 점검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에서 법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TX-산천 제23 열차가 지난 5일 12시 58분께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을 지난 뒤 객차 10량 중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y2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