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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프리미엄 리빙 상품 확대… 고급화 전략 강화
소비양극화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
최유라쇼 통해 WMF·보이로·에피큐리언 소개
롯데홈쇼핑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에서 독일 명품 식기 브랜드 '빌레로이 앤 보흐'의 토이 딜라이트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홈쇼핑이 올해 프리미엄 리빙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코로나 팬데믹 3년차인 올해 역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프리미엄 리빙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은 11일 대표 리빙 프로그램인 ‘최유라쇼’를 통해 WMF, 에피큐리언 등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 판매를 확대, 고급화 전략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이 올초 명품 리빙 브랜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소비 양극화 현상으로 고가의 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고객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최유라쇼’에서 주문 금액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다이슨 에어랩’이었다. 다이슨 에어랩은 헤어 스타일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60만원대의 고가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최유라쇼에서는 지난해 다이슨 에어랩 제품을 180억원 가량 팔았다. 이어 다이슨 코랄과 빌레로이 앤 보흐 홈세트, 보이로 전기요, 휘슬러 프라이팬 등 고가의 해외 브랜드들이 매출 상위권을 점령했다.

특히 프리미엄 리빙 제품 고객은 홈쇼핑의 주 고객층인 4050세대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구매 비중이 높았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신뢰도가 높은 ‘최유라쇼’를 중심으로 해외 명품 리빙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오는 13일 저녁에는 160년 전통의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WMF’의 ‘퓨전테크 미네랄 냄비’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약 30여 개 자연광물을 결합한 특수 소재를 사용해 마모에 강하고 열 보존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2일 오전에는 보이로 전기요를, 23일 오전에는 미국 키친웨어 브랜드 ‘에피큐리언’의 ‘내츄럴 도마 세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대표 리빙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의 지난해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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