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제품을 주목을 끌고 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13일 출시하는 에이펙스 유틸리티 우드(APEX Utility Wood)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개념의 비거리용 클럽이다.

일반적으로 페어웨이 우드는 긴 거리를 공략할 때 사용하는 강력한 클럽이지만, 가장 사용하기 어려운 클럽 중의 하나다. 쓸어치려다 보면 타핑이, 찍어치려다 보면 뒷땅이 나오기 일쑤다. 페어웨이 우드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유틸리티는 이에 반해 다루기가 쉽다. 하지만 페어웨이 우드만큼의 비거리를 내기엔 충분치 않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에이펙스 유틸리티 우드는 이러한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샤프트 길이가 페어웨이 우드보다 짧게 만들어졌다. 페어웨이, 러프, 벙커 등 어떤 조건에서도 치기 쉽다. 헤드 사이즈는 우드와 유틸리티 중간 정도로 설계됐다. 안정된 어드레스 셋업과 방향성이 가능하다.

또 볼 스피드 기술과 A.I. 기술을 결합한 뉴 제일브레이크 A.I. 벨로시티 블레이드를 탑재, 일관성 있는 스핀을 제공한다. 스윗 스팟이 아닌 곳에 볼이 맞더라도 높은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높은 관용성을 제공해준다.소재는 A.I. 페이스 전체에 고강도 단조 C300 머레이징 스틸 페이스컵을 사용했다. 솔 외부에는 약 7g의 웨이트 스크류를 장착하는 등 무게중심 위치를 최적화해 이상적인 탄도를 구현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긴 비거리와 쉬운 조작성, 빠른 볼 스피드와 관용성 등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의 장점을 모두 겸비한 만큼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