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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여성 고객 유입 덕에…수입 위스키 시장 2년새 58% 성장
페르노리카코리아 기자간담회
주지훈·민호 등장 새 광고 공개
수입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을 수입, 유통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12일 새 앰버서더인 배우 주지훈과 민호와 함께 한 새 광고 영상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난해 수입 위스키 시장이 20대 젊은 고객과 여성 고객들이 유입되면 2년 전에 비해 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예전보다 젊은 배우 주지훈과 민호를 새 앰버서더로 낙점하고 젊은 층 공약에 나섰다.

수입 주류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수입주류협회의 수입 위스키 시장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지난해 수입 위스키 매출이 2년 전인 2019년에 비해 58% 성장했다”며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발렌타인 역시 그에 버금가는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 전무가 소개한 수입 위스키의 인기 요인은 ▷고가 위스키 시장의 급성장 ▷20대, 여성 등 신규 고객의 유입 ▷음용 방법의 다양화 등이다.

그는 “홈술이 일상화하면서 21년산 이상의 고가 위스키의 판매 신장률이 64%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싱글몰트 위스키 역시 같은 기간 59% 더 팔렸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어 “20대와 여성 등 신규 고객의 비중이 높아진 점도 한 요인”이라며 “20대의 위스키 음용률은 2년새 3%포인트 성장했고, 여성의 위스키 음용 비율도 7%포인트나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스키의 음용 방법 및 상황이 다양해진 점도 수입 위스키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전통적으로 수입 위스키는 선물로 구매하거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바에서 마셨다면 지금은 집에서 캐주얼하게 음식과 함께 마시거나 파인 다이닝에서 즐긴다”며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음용 방법이 확장한 것도 위스키의 소비가 많아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페르노리카는 타깃 소비층의 나이대를 낮추고 새 앰버서더 역시 기존의 정우성·이정재보다 젊은 주지훈·민호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이들과 함께 한 올해 새 광고 캠페인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도 공개했다. 광고 영상에는 배우 주지훈과 보이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위스키를 마시며 각자의 꿈에 대해 대화한다.

김 전무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브랜드 앰버서더 주지훈, 민호와 함께 '시간이 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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