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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병기 IBK證 대표 “미래 경영 화두는 ESG”
본사 임직원 대상 ‘2022년 테마토론회’ 개최
ESG 경영 실천 및 사업기회 발굴 당부
[사진=IBK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미래 경영 화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12일 본사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리서치본부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국제관계 및 규제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의 관계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국제관계 및 규제와 관련해서 전세계적 규제 트렌드라 할 탄소중립정책을 포함한 환경규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실천 방안과 이와 관련한 기업의 대응방안이 관심을 모았다.

신광헌 IBK투자증권 탄소금융부장은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5% 이상 줄이기로 확정한 가운데, 시장의 자체적인 사이클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탄소배출권 가격 등 탄소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2, 3년간 환경 등 ESG가 주요 화두가 되면서 상장·비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대표는 “탄소중립 등 친환경 이슈는 탄소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20~3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ESG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논의한 각 요소들이 미래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각자의 영역에서 어떤 요인이 기회이고 위기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ESG협의회를 설치하고 세일즈&트레이딩사업부문에 탄소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사업기회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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