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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투어, '톱10 오른 비회원' 다음 대회 출전권 준다
소피아 포포프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비회원 선수가 월요예선이나 스폰서초청으로 출전해 톱10 이내에 입상하면 다음 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14일(한국시간) LPGA투가 올해부터 비회원선수가 출전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들면 다음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PGA투어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룰이지만, LPGA투어에서는 지난해까지 톱10 입상자 중 회원선수 2명에게만 출전권을 주었다. 이번에 개정된 룰은 톱10 입상 다음 주가 메이저대회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그럴 경우에는 메이저 다음 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LPGA가 뒤늦게라도 비회원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게 된 것은 2020년 소피아 포포프(독일)가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비회원이라는 이유로 역대 우승자에 비해 예우를 제대로 받지 못해 차별논란이 제기된 이후로 볼 수 있다. 이때문에 LPGA는 지난해에도 몇가지 비회원 관련 규정을 손봤는데 이를 '소피아 포포프 룰'로 칭하곤 했다. 비회원도 메이저 우승을 하면 5년 시드를 받게된 것도 포포프의 우승 이후에 변경된 룰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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