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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소니오픈 첫날 61타 단독선두 ‘2연패 시동’
52세 짐 퓨릭, 홀인원 앞세워 공동 2위
김시우 공동 62위, 임성재 공동 119위
케빈 나가 소니오픈 1라운드 17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 교포 케빈 나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첫날 61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디펜딩챔피언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공동 2위 짐 퓨릭·러셀 헨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첫날을 마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케빈 나는 경기 후 "믿을 수 없이 플레이가 잘된 하루였다. 아이언도 좋았고 거리감도 만족스러웠다"며 "59타를 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루지 못해 좀 실망스럽긴 하다. 퍼트가 잘 안떨어졌다"며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52세 베테랑 퓨릭은 17번홀(186야드) 홀인원과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타를 줄였다. 통산 17승을 보유한 퓨릭은 PGA 투어 챔피언스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기대에 못미쳤다. 김시우가 2언더파 68타로 공동 62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경훈과 강성훈이 1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81위에 랭크됐고, 지난주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19위까지 밀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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