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 국토부 패널티 예고…HDC현대산업개발 14%대 급락
안전사회시민연대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정부의 강력한 제재 가능성 등에 18일 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4.13% 하락한 1만6100원에 마감했다.

장중 1만6000원까지 떨어져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도 연일 갈아치웠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19.03% 하락한 것을 포함해 6거래일 연속 내렸다. 엿새간 주가 하락률은 37.60%다.

전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 수위와 관련해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부실시공 업체는 건설업 등록 말소나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 장관 관련 발언이 HDC현대산업개발뿐 아니라 다른 건설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5% 이상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