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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서 QR코드로 주문.. 비대면 테이블 오더 '스마트찹찹' 60개 매장 확대
롯데칠성 사내 벤처 개발
비대면 서비스 호응…확대 계획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사내 벤처를 통해 개발한 비대면 테이블 오더 서비스 '스마트찹찹'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테이블에서 간편하게 QR코드로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찹찹’ 서비스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60여개 매장에서 이용하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비대면 테이블 오더 서비스인 스마트찹찹이 지난해 하반기에만 수도권에서 60여개의 매장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및 건대 상권에 소재한 음식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찹찹 서비스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0년 사내벤처 3기로 최종 선발된 아이템으로, 테이블에서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 오더 서비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최근 키오스크, 태블릿, 전용 어플 등을 이용하는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이런 서비스는 매장내 전용 기기를 설치해야 해 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또 유지 및 관리가 어렵고 어플 설치를 꺼려하는 고객들은 번거로움을 느낀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찹찹은 간단히 QR코드 인증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전용 어플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매장내 테이블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메뉴 확인부터 주문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또 호출벨을 눌러 직원들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재주문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비스 이용 점포는 직원들의 주문 수령 실수를 예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동선을 줄여 효율성을 올릴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변경시 메뉴판을 새로 제작하거나 스티커, 펜 등을 이용해 수정하지 않아도 깔끔하고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한 영업환경 구축을 목표로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최근 1인 창업 및 오너셰프 레스토랑 등이 많아지며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서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도 사내벤처 5기를 모집하고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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