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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신들린 버디쇼…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
버디 10개 쓸어담으며 선두에 2타차
디펜딩챔피언 김시우는 공동 40위
이경훈이 21일(한국시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 2번홀서 샷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날 버디 10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등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공동선두 패트릭 캔틀레이, 리 호지스(이상 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이경훈은 이로써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서 PGA 데뷔 첫 승을 차지한 후 8개월 만에 두번째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0번홀(파4)서 출발한 이경훈은 첫 홀서 타수를 잃었지만 곧바로 11번홀(파5), 12번홀(파4)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더 보탰다. 후반 들어서도 1번홀(파4)과 2번홀(파4)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경훈은 5번홀(파5)서 타수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7번홀(파4)과 8번홀(파5), 9번홀(파4)서 3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기분좋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그린적중률은 82.33%를 기록했고 퍼트 이득 타수(SG:putting)가 3.338개에 달했다. PGA 투어닷컴은 "3m 안쪽 퍼트는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디펜딩챔피언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노승열과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2위, 강성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96위로 밀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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