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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신풍속도…밀키트, HMR로 간편하게
마켓컬리, 설 상차림용 간편식 판매량 급증
간소하게 명절 보내려는 수요 늘어
[마켓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이들이 늘면서 명절 상차림을 밀키트,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3일 마켓컬리가 설 상차림 상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류, 나물류 등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비롯해 사골곰탕, 도가니탕 등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전류 판매량은 이전 동일 기간 대비 약 28% 늘었다. 그 중 대표 명절 음식으로 꼽히는 동태전의 판매량은 321% 늘었고, 녹두전, 꼬치전은 각각 156%, 116% 증가했다.

여러 인기 전을 모은 모듬전이 89% 증가하며 뒤를 이었고, 고추전과 깻잎전도 62%, 52% 늘어났다. 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종 재료 준비부터 밑간, 반죽 단계를 거쳐 오랫동안 부쳐야 하는 만큼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나물류에서는 시금치, 고사리의 판매량이 57%, 49%씩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고 그 뒤를 42% 늘어난 도라지가 이었다. 이외에 명절 간식인 강정과 약과는 43%, 32% 늘어났고, 자연해동 또는 냄비에서 15분가량 쪄주면 되는 송편 역시 17% 소폭 상승했다.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분위기는 선물세트 트렌드에도 반영되었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간편식을 다룬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이전 기간 대비 무려 671% 증가했다. 떡국, 만두국, 찌개,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곰탕 선물세트가 전체 판매량의 8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고, 이외에 도가니탕, 설렁탕 등이 판매량이 높았다.

마켓컬리는 간편하게 설을 보낼 수 있는 명절 상차림 상품을 비롯해 간단한 조리만 해주면 되는 간편식 등을 한 곳에 모은 ‘간편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약 400여 가지 명절 음식에 대해 최대 35% 할인을 적용하며,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설 상차림 20% 할인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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