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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공원 역세권에 306가구 34층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 도시·건축공동위 수정가결
면목·상봉역 일대 패션메카 변신

오는 5월 개통을 앞둔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역 주변에 34층, 3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또 패션 관련 소형 봉제 업체들이 모인 지하철 면목역과 상봉역 일대가 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신대방동 498-24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역 역세권 지역 사업대상지 6085㎡에 306가구 규모의 지하3층, 지상34층 공동주택(조감도)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이 중 68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건립된다.

저층부에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도서관을 만들어 지역생활권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의 공공성 증진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이날 ‘면목·상봉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 했다. 중랑구 면목동과 상봉동 일대에 봉제·패션산업 활성화를 유도해 일대를 경제도시·행복도시로 건설하는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봉제·패션 산업 활성화 계획의 실현성 확보를 위해 권장업종 집적화 유도방안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도로와 인접한 간선부는 진흥계획에서 정한 봉재·패션 관련 76개 권장업종 모두를 권장용도로 계획하고, 이면부는 주거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17개 업종을 제외한 59개 업종에 대해 권장용도로 계획했다. 또 상생협약을 체결한다는 전제하에 권장업종시설 확보 비율에 따라 용적률과 최고높이를 최대 120%까지 완화 받을 수 있도록 혜택도 더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서울 강동구 경관계획안도 원안 가결했다. 강동구는 이번 경관계획 결정을 통해 강동구가 지향해야 하는 경관관리의 기본원칙과 목표를 설정하고 강동구가 보유한 자연, 역사, 문화 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보존 방안을 제시했다. 최정호·김은희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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