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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순익 7829억 ‘또 역대급’…메리츠증권, 5년 연속 신기록
주가 1년새 85% 급등

메리츠증권이 2021년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7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27일 회사가 공시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9489억원과 1조472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6%와 36.5% 늘었다. 이로써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을 5년째 이어가게 됐다.

메리츠증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5%로 8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자기자본이 5조3344억원으로 1년 사이 5000억원 넘게 늘었지만 자본 활용도를 높여 ROE를 2.7%포인트 개선시켰다.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리테일 등 모든 사업부문이 차별화된 영업경쟁력을 발휘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842억원, 23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31.3% 증가한 1898억원으로, 2018년 1분기 이후 이어온 분기당 당기순이익 1000억원 흐름을 이어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3월, 6월, 11월에 걸쳐 총 3400억원 규모의 소각을 목적으로 한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주가는 2021년 연초 3500원대에서 최근 6500원 수준까지 급등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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