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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매출 1조2061억원 호실적 달성
영업이익 160%, 순이익은 369% 증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미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작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61억원, 영업이익 1274억원, 순이익 811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60.1%, 순이익은 368.9%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작년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1604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신규 체결한 기술수출 성과 외에도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2종의 임상 2상 승인을 받았고, 미국 FDA로부터 LAPSGLP-2 Analog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FDA 허가가 예상되는 롤론티스는 작년 3월 국내 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에 들어갔으며,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은 작년 말 FDA 허가 신청을 마쳐 올해 FDA 시판허가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887억원 매출과 669억원의 영업이익, 6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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