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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텐, 동물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 입증
식약처에 임상시험승인 계획 신청 예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KH 필룩스(대표 한우근)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R&D 전문기업 바이오텐이 동물 실험을 통해 코로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바이오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기능성 바이오소재 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식품 특허 소재로 등록된 ‘텐큐민S플러스(TSP)’가 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바이오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에게 4일 동안 물질을 투여한 결과 최대 31.2%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한 햄스터 중증 감염모델에서 바이러스 감염군(VC) 대비 후보 물질 투여군에서 폐병변, 폐부종, 폐충혈 및 폐포벽 등을 현저히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성 텐큐민S플러스는 동물 실험에서 약물 동태학 연구를 통해 흡수력이 약 1000배 정도의 우수함이 입증됐고, 분포 이후 4시간 정도의 대사 시간을 거쳐 생체 내에서 배출되는 결과를 얻었다.

김영철 바이오텐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후보물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FDA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은 소재"라며 "정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앞으로 식약처에 임상승인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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