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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온라인 펀드 가입 100조 넘길 것”
하나銀 ‘디지털 자산관리’ 보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전용 펀드 잔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1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회사의 비대면 투자 강화, MZ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위주의 금융 소비자의 출현 등으로 온라인 펀드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하나은행의 ‘2022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펀드 잔액은 2021년말 23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펀드는 2016년 비대면 계좌 개설이 허용되고, 국내 금융사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본격화 된 2017년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계기로 안착한 ‘언택트 문화’로 비대면 판매 비중이 급격히 증가해 온라인 펀드 잔액은 최근 2년간 2배 이상 성장했다.

보고서는 2025년 온라인 전용 펀드 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하고, 전체 공모펀드 규모 대비 온라인 전용 펀드 비율은 약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펀드 비대면 채널에 대한 금융회사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동학개미·서학개미 등 투자 붐에 따른 ‘똑똑한 투자자의 출현’에 더해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조되면서 대면 채널에서의 상품 가입절차가 강화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지고 있는 점도 온라인 선호를 높이고 있는 요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편 하나은행 디지털 자산관리센터는 2022년 디지털 자산관리의 핵심 키워드로 ‘초개인화’를 선정, 올해 1월부터 마이데이타 서비스가 출범하면서 개인 맞춤화를 통한 ‘초개인화’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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