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위메이드, 게임 실적 부진에 29% 급락
[사진=위메이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게임 실적을 기록하면서 10일 급락했다.

이날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28.89% 하락한 10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상자산 매출을 빼면 본업인 게임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매도가 쏟아졌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3258억원으로 2020년(영업손실 128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40억원, 매출은 352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유동화(매도) 매출이 2254억원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4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에 그치게 된다.

김하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암호화폐 유동화 매출을 제외하면 위메이드 4분기 실적은 사실상 컨센서스(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유동화 매출은 일시적이고, 플랫폼 매출은 2023년 이후 본격화하겠지만 그 이후에도 게임 매출 대비 비중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