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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다시 날갯짓…인사·조직개편
회장에 형남순 성정 회장 선임

이스타항공이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 4일 형남순(사진) 성정 회장을 이스타항공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현 대표인 김유상사장을 유임했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인수기획단장이자 형 회장의 사위인 최성아 부사장이 맡는다. 영업총괄 부사장에는 항공 전문가로 평가받는 대한항공 출신 문종배 부사장이 선임됐다. 재무본부장은 인수기획단 출신 안성용 상무가 맡는다.

이스타항공은 경영진 구성과 함께 3실, 7본부, 28팀, 2파트, 5지점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획실, 종합통제실, 안전보안실의 3개 실과 관리, 재무, 영업, 운송, 운항, 객실, 정비 등 7개 본부로 구성됐다.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 태스크포스(TF)를 해체하는 대신 국내선 운항을 위해 김포, 제주, 청주 등에 지점을 신설했다.

지난달에는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 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내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737-800 여객기 3대를 보유 중이다. AOC만 취득하면 운항이 가능하다. AOC는 3월 말에서 4월 초 인가가 나올 전망이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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