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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 떨어진 2709.1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1%대 하락폭을 유지하며 한때 27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장중 2700선을 하회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1억원, 536억원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은 23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1.07%)와 LG에너지솔루션(-2.90%), 카카오(-2.94%)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90%), 나스닥지수(-2.78%)가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1포인트(2.49%) 내린 855.61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1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200.0원으로 출발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