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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역 역세권 사업, 2024년 완공 목표로 본격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가결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는 지난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 195번지 일대 ‘미아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거점형 키움센터와 청소년 문화수련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골자다. 또 공공임대주택 36세대 포함 도심형 주택 260세대도 공급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주요보행로에는 쌈지형 공지를 배치해 휴게공간으로 활용한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보건소 등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현재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계획안이 결정된 미아역은 2020년에 선정된 1단계 확대사업 대상지 8개소 중 하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으로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도시형 캠퍼스와 연계한 가로환경 활성화가 기대되는 활력거점”이라며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노후·저이용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생활 SOC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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