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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2740대 강보합 마감…미·러 회담 소식에 만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코스피가 18일 등락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744.5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57포인트(1.08%) 낮은 2714.52에서 시작했다.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78%) 등이 급락한 바 있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나가는 등 투자심리가 되살아났으나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의 외무부 장관 회담 개최가 발표되면서 미국 시간 외 선물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국내 시장의 반등을 견인했다"며 "다만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에 반등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2천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022억원, 개인은 44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오른 종목 수는 622개로 내린 종목(225개)보다 많았다. 그러나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는 크게 오르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1.13%), 네이버(-2.00%),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화학(-1.72%), 기아(-1.01%)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는 0.88%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0.00%), 현대차(0.0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71%), 전기·전자(-0.63%), 은행(-0.07%), 의약품(-0.0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2.96%)와 운수창고(2.14%)가 많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9포인트(0.86%) 오른 881.7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03포인트(1.38%) 낮은 862.19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44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4107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6조1921억원이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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