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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식품, 20% 증량한 비빔밀면 내놓는다
감자전분 배합해 찰진 식감 구현
열무비빔면 대비 21% 증량
삼양식품이 자사 열무비빔면보다 증량한 비빔밀면을 출시하면서 비빔면 양이 적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양식품이 자사 열무비빔면보다 증량한 비빔밀면을 출시하면서 비빔면 양이 적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이번에 출시한 ‘비빔밀면’은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와 무로 맛을 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면서 시원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특히 차갑게 헹궈먹는 면의 식감을 위해 11.1%의 감자전분을 배합해 쫄깃하면서도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 감자전분을 첨가하면 면발을 탄력있게 만들 수 있지만 밀가루에 비해 원재료비가 두 배가량 된다.

또한 비빔면의 양이 적다는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자사 열무비빔면(130g) 대비 21% 증량했다. 비빔밀면은 총 158g으로 면 중량은 열무비빔면의 면 95g 보다 24g 많은 119g이고, 면의 양에 맞춰 액상스프도 증량했다. 비빔밀면은 현재 판매하는 국내 비빔면 제품 중 가장 양이 많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비빔밀면은 면의 식감, 양념장의 맛, 제품의 중량 등 모든 점에서 다른 비빔면과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비빔밀면과 열무비빔면으로 올여름 계절면 시장에 어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대표적인 여름 시즌 제품인 ‘열무비빔면’ 생산도 재개한다. 매콤새콤한 열무의 시원한 맛이 특징인 열무비빔면은 91년에 출시되어 30년 넘는 장수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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