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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시흥서비스센터 부지 개발 본격 시동
공동주택·지식산업센터 등 건립

금천구 기아자동차 시흥서비스센터 부지가 299가구의 주택과 지식산업센터, 그리고 자동차 체험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한다.

금천구는 22일 기아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조감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흥동 996-3번지 일대 부지로, 1958년 자동차 점검을 위한 공장이 건립돼 지금은 기아 시흥서비스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은 2021년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2030 서울플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 등 서울시 도시계획에 따라 산업 및 주거 복합시설 건립으로 개발 방향이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 고시에는 지하 2층, 지상 25층 29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지상 13층 높이의 지식산업센터 및 현대화된 자동차 관련 시설이 각각 조성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자동차 관련 시설은 단순 전시장을 넘어 첨단 기술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승프로그램, 모빌리티 체험공간을 마련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 공공시설 용지에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과 키움센터 복합건축물도 건립된다.

금천구는 올해 상반기 우선 자동차 관련 시설부터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인허가 절차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도 자동차 관련 시설 준공 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노후화된 준공업지역 공장 부지가 산업 및 주거복합시설로 정비돼 도시경관이 개선될 뿐 아니라, 인접지 대형 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 개통과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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