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그룹은 다음달 11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GB 피움랩(FIUM Lab)’ 4기를 모집한다.
피움랩은 2019년 지역 최초 핀테크랩으로 출범해 2021년까지 23개 기업(총 3기)을 선발해 육성해왔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 지원 및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모집 대상이며 4기부터는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과 함께 기술 분야의 메타버스, 블록체인, 인공지능, 데이터 영역 등을 추가했다.
4기는 약 10개사 내외로 선발하며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은 올해 DGB대구은행에서 신설된 ‘AI융합팀’과 협업을 통한 PoC(기술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4기 피움랩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대구경북 신규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과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기업에게 DGB금융그룹 계열사 협업 기회 제공, 하이투자파트너스 투자 검토, 사무·회의공간 지원, 디캠프 디데이 출전권 부여 검토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운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 공지된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피움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DG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4기 모집에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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