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오는 3월 출시할 보헴 시가 아이스핏 제품. [KT&G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KT&G가 오는 3월 쿠바의 이국적인 감성과 시원함을 함께 담은 초슬림 제품인 ‘보헴 시가 아이스핏(BOHEM CIGAR ICE FIT)’을 출시한다.

보헴 시가 아이스핏은 시가의 본고장 쿠바산 시가엽을 20% 함유해 시가의 독특한 풍미를 담고 있다. 또 업그레이드 된 시가 래퍼(시가엽이 함유된 궐련지)로 궐련을 감싸 부드러움을 살리고, 시원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색상은 쿠바 말레콘 해변에서 영감을 얻은 블루와 옐로우 컬러를 조합해 풍부함과 시원함을 표현했다. 디자인도 보헴 특유의 이국적인 감성과 독특한 멋을 담았다.

보헴 브랜드는 지난 2007년 ‘보헴 시가 NO.6’를 시작으로 ‘보헴 쿠바나’,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 라인업이 확대됐다. 보헴 시리즈는 이국적인 문화를 선호하는 트렌드로 인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실제 보헴 브랜드 제품은 지난해 약 1억2400만갑(편의점 기준)이 판매됐다. 이는 출시 첫해 판매 수치인 약 1000만갑 보다 12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대만에서는 지난 2010년 처음 보헴을 선보인 이후 10여 년 만에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도 했다.

이익표 KT&G 보헴브랜드부장은 “쿠바 시가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원함을 함께 담아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초슬림 선호 트렌드와 함께 캐주얼한 시가 제품에 대한 니즈가 반영됐다”고 말혔다.

한편 ‘보헴 시가 아이스핏’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mg, 0.10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