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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에 810병상 규모 대형 종합병원 들어선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금천구 옛 대한전선 부지에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온다.

금천구는 25일 금천구청역 앞 시흥동 996번지 일대, 옛 대한전선 부지에 종합병원을 만드는 내용의 건축허가를 지난 24일 처리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우정의료재단에서 제출한 심의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서울시 환경평가위원회에 심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2020년 6월부터 교통영향평가, 지하안전 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차례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환경영향평가 최종 심의에서도 ‘원안가결’된 것이다.

이번 종합병원 건립 계획안은 금천구청 앞 2만4720㎡ 규모의 사업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8층, 연면적 약 17만7000㎡, 81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과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또 공개공지 및 도로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해 금천구청역 주변 도로 교통 여건도 개선한다. 새로 들어설 종합병원 내에는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등 보건관련 공공청사도 함께 설치한다.

금천구는 건축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형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금천구민들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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