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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2달만에 수주액 1조원 돌파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수주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현대건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두 달 만에 신규 수주액 규모 1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시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한 액수는 1조 663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수주 1조원을 돌파하는데 5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빠른 속도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이촌동에 지어진 강촌아파트는 3만 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용적률이 339.3%로 높은 편으로 재건축이 어려워 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한 강촌아파트는 동부이촌동 북쪽 주거단지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아파트, 코오롱아파트, 한가람아파트와 함께 이촌동에 리모델링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용적률 484.7%, 건폐율 37.1%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29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114세대로 113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커튼월 룩 마감으로 랜드마크 트윈 타워의 최상층인 29층에는 한강과 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 2개소를 신설하고, 전체 동에 최고의 조망을 누리며 휴식과 여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단지의 가치와 생활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하 공간을 확대해 주차대수를 1.5배 늘리면서도, 자연채광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 및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통합형 커뮤니티를 조성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제시했다.

지방 광역시 최초로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한 대전 장대B구역은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6만 5,246㎡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9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8800억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대전 최초의 하이엔드 아파트가 들어설 장대B구역에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세계적인 건축명가 칼리슨RTKL과 협업한 명품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외관은 유성천을 상징하는 골드 웨이브 디자인과 웅장한 규모의 49층 스카이 커뮤니티, 30m 길이의 초대형 하이테크 문주 등으로 멀리서도 시선을 압도하며 대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주거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호텔을 이용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최상층에 야외 인피니티풀과 전타석 GDR이 설치된 실내골프연습장 등 레저&스포츠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에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한두 곳 정도에 디에이치를 적용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계획으로, 올해는 대전·광주·부산에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 사업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에이치가 가지고 있는 희소성의 가치를 지키면서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적용 기준을 철저하게 관리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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