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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중앙회, 중·저신용자 신용평가 강화한 표준 CSS3.0 오픈
중금리 대출 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기존 표준 신용평가시스템(CSS2.0)이 고도화 작업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저축은행중앙회는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약 1개월간의 안정화 시범서비스를 거쳐 고도화된 표준 CSS3.0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표준 CSS3.0은 NICE신용평가와 협력해 구축한 평가시스템으로 이번 오픈시 46개 저축은행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체CSS 보유 저축은행까지 포함할 경우 79개 전 저축은행이 고도화된 CSS를 보유하게 돼 종전 CSS시스템이 부재했던 11개 저축은행도 CSS시스템이 확충됨으로써 저축은행업권 심사역량 강화 및 정밀한 차주평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SS3.0은 중저신용자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설계된 모형으로 기존 CSS2.0에 비해 중소형저축은행 31개사 150만명 고객군을 모집단으로 개발됨으로써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됐다.

최근 디지털 심사트렌드를 반영한 부동산 시세, 구매 정보, 소액결제 정보 등 비금융CB정보도 시스템에 반영해 최종 신용점수가 산출되도록 함으로써 종전 표준 CSS2.0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회색지대(Gray-Zone) 고객 평가시 변별력을 강화했다.

또 담보(사업자) 대출 취급 시에도 담보가치 평가와 채무자 신용평가를 통해 상환능력을 적합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가 중저신용자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서민금융이 보다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CSS3.0이 중금리대출 확대 등 서민금융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 평가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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