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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쌀 때 직구"…지난해 카드 해외사용금액 18.6%↑
122억3000만달러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금액이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20%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122억3000만달러로 2020년(103억1000억달러)에 비해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보면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1분기부터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2분기에 최저를 찍다가 회복세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카드 해외사용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년 대비 71.4%(잠정) 감소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증가 등이 거주자의 카드 사용을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1180.1(20202년중)에서 1144.4로 약 3% 내렸다.

통계청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은 44억9000만달러로 전년(34억6000만달러) 대비 29.7%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20년 대비 14.4%), 체크카드(29.1%), 직불카드(8.4%)의 사용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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