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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스킨라빈스 평균 8% 올랐다…싱글레귤러 3200원→3500원
“원재료·물류비 상승으로 가격인상 불가피”
앞서 하겐다즈 8%↑…해태·빙그레도 줄인상

배스킨라빈스 하이브한남점.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외식물가 인상 대열에 아이스크림도 합류한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이날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컵·콘 기준 싱글 레귤러(한가지 맛)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300원 올랐고, 더블 레귤러(두가지 맛)는 6200원에서 67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하프갤론(최대 6가지 맛)은 2만6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2500원 올랐다. 배스킨라빈스의 가격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2년 반 만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원재료비,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입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약 8% 인상한 바 있다.

미니 사이즈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파인트 11종은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달 ‘부라보콘’의 판매가를 1000원으로 고정하고, ‘폴라포’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빙그레는 이달부터 ‘투게더’의 소매점 판매가를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유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예견됐었다.

지난해 8월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3% 올리면서 우유와 요거트 등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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