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쿠키런:킹덤, 위글위글, 펠릭스, 빨간머리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이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다. 지난달 밸런타인데이에 인기를 끈 제품을 비롯해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으며 반값 할인혜택을 내걸었다.

CU는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킹덤을 비롯해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등과 손잡고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 총 40여 종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CU는 위글위글 상품이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밸런타인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54.5% 올랐다. 특히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 차별화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88.5% 증가한 바 있다.

이번 화이트데이 행사는 한정수량 굿즈를 함께 구성한 상품들로 준비해 매니아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와 모바일 쇼핑 채널을 확대해 고객의 구매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40여 종의 화이트데이 상품들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기프티콘으로 선보이며, 카카오톡에서는 일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CU는 위글위글 상품을 기존 상품을 포함해 총 12종으로 확대 운영하며, 어린 자녀들을 위한 선물로 국산 완구 캐릭터 콩순이, 테지움 베어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GS25 제공]

GS25는 ‘펠릭스’ 캐릭터를 필두로 ‘최고심’, ‘오늘의 짤’, ‘꿈돌이’, ‘무케’ 등 세대 별 선호하는 캐릭터 상품들과 캔디, 초콜릿, 젤리 등 기본에 충실한 상품까지 약 200여 개의 행사상품을 준비했다.

3월 한 달간 GS Pay를 사용해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GS&POINT로 최대 50% 되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또 비대면 전환 및 모바일 선물하기 트렌드를 반영하여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나만의 냉장고 원플러스콘’에서 캔디, 젤리 등 인기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빨간머리앤’과 컬래버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다이어트나 운동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프로틴그래놀라바를 미니캐리어백에 넣은 이색상품도 준비했다. MZ세대 인기브랜드 ‘무직타이거’를 내세운 상품도 밸런타인 시즌에 이어 선보이며, 글로벌 대표 캔디브랜드 츄파춥스와 협업 상품도 출시했다.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서는 브레드이발소와 시크릿쥬쥬 등을 접목한 상품이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또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MD가 직접 엄선한 화이트데이용 와인 5종을 선보이고, 3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15% 할인해준다.

이마트24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보이는 쌕쌕젤리 기획세트를 비롯해, 아보카도 구미, 하트마쉬멜로 등 재미와 위트를 담을 수 있는 달콤한 상품과 함께 ‘입덧캔디’로 유명한 쥬케로캔디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울러 이마트24는 다이슨 에어랩과 슈퍼소닉 등 인기 제품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행사상품 구매 후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13일까지 제휴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50% 할인해주고 7일부터는 G마켓과 옥션, G9에서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2만장을 12% 할인해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페이백 행사 등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획 상품으로 ‘어쩔○○’ 등 MZ세대 신조어 패키지 등 10품목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