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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미래에셋-한투, 강원도 낙산 초고층 호텔 개발사업 투자
715억 규모 PF 투자자 모집 中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초고층 호텔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강원도 강현면 전전리 7-30 지상 생활형 숙박시설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개발사업은 KB부동산신탁의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방식으로 이수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다. 생활형 숙박시설 230실, 근린생활시설 약 550평을 분양 예정이며, 브리지 대출금 상환과 건축공사비, 분양경비 및 금융비용 등의 사업비 사용을 위해 본 PF 대출금 71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

구체적으로 선순위는 440억원, 중순위는 200억원, 후순위는 75억원이며, 각각 7%, 9%, 15%라는 금리가 제시됐다. 대출 만기는 45개월로, 차주는 부동산 디벨로퍼인 골던하우스다.

해당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전체 사업부지 소유권이 이전이, 올해 1월 건축허가가 완료됐다. 올해 3월 본 PF를 통해 4월에 착공 및 분양이 시작되며, 2024년 상반기 이후로 준공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5년 5월로 계획돼 있다. 1496㎡(약 453평) 규모의 사업부지는 최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 지하 1~5층 규모 내 16개 호실의 구분상가로 현재 횟집, 모텔 등의 근린생활시설이 입점해 있다. 향후 지하 6~19층의 230객실을 지닌 생활형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의 위탁운영사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핸디즈로, 생활형 숙박시설 전문 위탁 운영사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에어비앤비의 공식 파트너사다. 서울과 부산, 경기 등 4000여실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는 강원도 동해안 일대 29층 높이의 초고층 호텔로 계획돼 있다"며 "낙산해수욕장은 강원도 전체 해수욕장 이용객의 18% 정도가 방문하는 곳으로, 260객실 전면 오션뷰 공급이기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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